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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고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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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고운 스토리
의사가 된 이유
21살에 목의 신경손상으로 인한 근위축증이란 희귀병을 진단받고 어디까지 진행될지 모르는 깊은 불안감 속에서 환자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다짐으로 의대에 들어가 인턴을 마치고 케냐에 100일간 의료 봉사를 나갈 기회를 얻었습니다.
케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사람 한 명 한 명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따뜻한 눈길과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픔을 겪어 본 사람이 아픔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픔은 내가 의사가 된 이유이며 내가 어떤 의사로 살아갈지에 대한 길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잃지 않고 항상 환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보듬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개원한 이유
‘ 존중 받는 피부과를 만들고 싶습니다’
부산대학교와 세브란스병원 교수로 있으면서 피부암 수술을 하고,난치성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하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다만 환자 한 분 한 분 주치의처럼 세심하게 관리를 해 드리고 싶었는데 대학병원의 환경상 좀 더 세심한 진료를 해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또한 피부 질환에 대한 치료는 매우 빨리 변화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신 치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 좋은 치료를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한 분 한 분의 평생 주치의라는 마음을 갖고 존중하는 진료를 하겠습니다.
'그대는 본래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피부질환으로 인해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고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드린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뒤바꿀 수 있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